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대표 김종서)은 이동통신사와 함께 제공하는 ‘패스 인증서’가 공공 분야에 적용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에 맞춰 연말정산, 정부24 등 일부 공공 웹사이트에 선제적으로 민간 인증서를 도입하는 '공공 분야 전자서명 이용 활성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것 외 패스 인증서가 공공기관에 도입된 첫 사례다.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포털 HRD-넷 이용 시 기존 공동인증서 대신 패스 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게 된 것. 사용자는 HRD-넷에 회원가입하거나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할 때 패스 인증서로 본인확인 후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나아가 고용보험 사이트에서도 개인이 로그인하거나 실업급여 신청 등 서비스를 이용할 때 패스 인증서로 인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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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인증서는 NH농협은행 올원뱅크,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도입돼 있다. 아톤은 패스 인증서 누적 발급 건 수가 이달 첫 주 기준 2천2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패스 인증서 관계자는 “공공 분야 전자서명 이용 활성화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가운데 고객 편의성, 보안성, 범용성 측면에서 시장 우위를 확보한 패스 인증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통신사와 핀테크 기업간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공공 서비스는 물론 다수 기업에도 패스 인증서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