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지난해 4분기 식기세척기와 무선청소기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활동 제약이 장기화되고, 재택근무 등이 생활화되면서 실내를 더욱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쿠쿠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식기세척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했으며, 카운터탑 방식의 3인용, 6인용 식기세척기는 같은 기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6인용 식기세척기는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45% 증가하며, 쿠쿠 식기세척기 매출을 견인했다.
쿠쿠의 6인용 식기세척기는 국내 6인용 제품 중 최대 면적으로, 타사 대비 넓은 와이드 바스켓에 프라이팬이나 냄비 등 큰 사이즈의 조리 도구를 충분히 수납할 수 있고 한 번에 많은 양의 식기들도 넉넉히 배치해 세척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세척 모드가 내장돼 있어 별도 탑재된 '탁도 센서'가 식기 오염 상태를 4단계로 구분해 오염도에 따라 세척 시간과 작동 모드를 조절하고, '세제, 린스 자동 투입 기능'으로 매번 정량의 세제를 측정해 투입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쿠쿠 무선 청소기 인스퓨어 파워클론도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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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40 에어와트(AW)의 흡입력을 갖춘 인스퓨어 파워클론은 BLDC 모터를 포함한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제품 내부에 초고속 사이클론을 형성해 입자가 큰 오염물질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생활 먼지까지 빠르고 강력하게 흡입한다. 스마트 먼지 감지 센서도 탑재해 먼지와 이물질 양을 실시간 감지해 스스로 흡입력을 자동 조절한다.
쿠쿠는 "식기세척기와 무선청소기가 지난해 연말 꾸준한 실적 상승을 보였다"며 "이들 제품은 가사일 중에서도 매일 수 차례 해야 하는 설거지와 실내청소를 최소한의 노동력만 들여 간편하고 깨끗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집콕 생활이 이어질 올해 성장세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