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산업 진출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100억원 지원

기업당 연간 8억원까지 최대 3년 지원…KIAT 1차 공고

디지털경제입력 :2021/01/21 08:22

정부가 신산업진출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올해부터 연간 8억원 이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신산업진출 사업재편 핵심기술개발(R&D)’ 사업을 2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공고한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신산업진출 사업재편 R&D 사업은 신산업진출 사업재편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에 따라 신산업진출 유형으로 사업재편을 승인받은 중소·중견 기업이 대상이다. 올해 예산 100억원을 배정했다.

지난해 사업재편 승인기업 57곳 가운데 신산업진출 유형 승인기업은 52곳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기존 사업 분야 대신 디지털 전환, 친환경 혁신, 신산업진출 등 과감하게 사업재편에 도전하는 기업의 혁신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정부 사업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희망기업에 사전기획 단계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사업전환 우수기업을 추천받아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사업재편 및 사업전환 제도 간 협력구조를 마련했다.

신규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3월 중 10곳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2차 공고는 2분기 중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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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주력산업이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활력을 회복하려면 신산업진출에 도전하는 사업재편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기업과 국가 경쟁력이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역량에 좌우되는 시대를 맞아 디지털·친환경 전환 가속화를 최우선 과제로 사업재편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공고와 관련한 상세사항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25일 15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