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USB 형태 양자내성암호 보안토큰 개발

디지털뉴딜 산업 의료 분야에 적용

방송/통신입력 :2021/01/19 13:18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USB에 담은 Q-PUF USB 보안토큰을 개발하고, 이를 디지털뉴딜 사업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ICTK홀딩스와 무결성 인증 단계에서 양자내성 알고리즘을 보다 강화해 USB 형태의 보안토큰인 Q-PUF USB를 개발했다.

Q-PUF USB는 ICTK 홀딩스의 하드웨어 보안기술인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 양자난수발생기(QRNG)를 결합해 만든 USB형 보안토큰이다. QRNG의 양자난수를 이용해 응용서비스에서 사용하는 암호키를 생성하고 PUF를 이용해 보호하므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기존 보안토큰은 관리자가 키 또는 인증서를 주입하는 방법이지만 Q-PUF USB는 인증서를 자체 하드웨어로 발급하고 발급된 개인키를 내부 보안 스토리지에 저장한다. 외부에 유출될 염려가 없어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유플러스는 보안토큰 개발에 앞서 서울대 산업수학센터, 크립토랩과 협력을 통해 양자내성 서명기술로 암호인증기술을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Q-PUF USB를 디지털뉴딜 사업에 투입한다. 지난해 정부의 디지털뉴딜 사업 과제를 수행하며 LG이노텍 공장과 을지대병원이 사용하는 전용회선에 양자내성암호화모듈을 장착한데 이어 Q-PUF USB를 산업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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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다가올 원격제어, 원격의료 등 차세대 5G 서비스에서도 양자내성암호기술을 확대 적용해 양자컴퓨팅의 공격에도 끄떡없는 강화된 엔드투엔드 보안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원 ICTK 홀딩스 대표는 “국내 벤처의 독보적 보안기술이 차세대 5G 인프라 보안에 적용된다는 것은 기술벤처와 대기업간 상생의 큰 의미이며, 5G 생태계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