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0년 경에는 인공지능(AI)이 보안 전문가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보안전문업체 트렌드마이크로가 전 세계 IT 관리자와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기술책임자(CTO)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2030년이 되면 AI가 자신들의 일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미국 지디넷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3명 중 한 명(32%)은 기술이 모든 사이버 보안을 완전 자동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향후 10년 내에 AI가 IT 전문가의 일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9%에 불과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터닝 더 타이드(Turning the Tide)’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선 또 올해는 원격 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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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는 생체정보나 DNA 데이터를 활용해 정보에 접속하게 되며, 따라서 인증받지 않은 접속은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도 24%에 달했다.
또 IT 전문가 22%는 앞으로 기업들이 원격 근무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충함에 따라 실물 자산에 대한 투자가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