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스타벅스 전 회장에게 미-중 관계 개선 도움 요청

디지털경제입력 :2021/01/17 11:44    수정: 2021/01/17 13:29

시진핑 중국 주석이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회장에게 미국과 중국 간 관계 개선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CNN비즈니스는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해 시진핑 중국 주석이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회장에게 미국과 중국 간 경제 및 무역 관계 개선을 위한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하워드 슐츠 전 회장 관계자는 하워드 슐츠 전 회장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자신의 책의 번역본을 보냈으며, 이에 대한 답신이라고 말했다. 

(사진=스타벅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슐츠와 스타벅스가 양국 관계를 진전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계속 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 시 주석은 중국이 스타벅스와 다른 미국 기업들을 포함한 전 세계의 기업들에게 더 개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슐츠 전 회장은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답변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스타벅스 전성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두 나라 사이의 협력을 위한 기반을 계속 구축하며 지역사회 공헌까지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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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슐츠는 2018년에 스타벅스의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그 후 그는 명예 회장 직책을 맡았다. 

슐츠는 과거 중국 상품에 대한 미국 관세가 미국의 일자리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에 대해 쓴 소리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