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해부터 출시할 전기차 명칭이 정해졌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전무는 15일 유튜브로 방송된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 영상에서 "우리가 디자인하는 자동차가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크로스오버이든, 재미있고 실용적인 출퇴근용 자동차이든, 강하고 과감한 SUV이든,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자동차이든, 혹은 우아한 대형 세단이든 이 전기차들은 EV1에서 EV9으로 이름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말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를 통해 EV1부터 EV9까지의 상표출원을 마친 상태다.
기아는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미 9개의 전기차 모델 상표 출원을 마친만큼, 2028년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전기차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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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올해부터 순수 전기차 CV를 출시한다. 우선 1분기 내 차량을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등에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CV의 양산명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기아는 CV에 대해 E-GMP 기술을 기반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와 20분 미만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고, 크로스 오버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