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 열풍이 크게 불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해 전체 증권 및 투자 앱 월 사용자 수(MOU)가 1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 및 투자 앱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12월 투자 증권앱 MOU는 1천35만4천988명으로 지난해 1월 대비 약 71% 증가했다.
주요 증권앱의 지난해 MOU는 한 해 동안 평균 148% 늘었다. 가장 많은 MOU를 보유하고 있는 앱은 키움증권의 '영웅문S'이다.
영웅문S는 지난해 1월 약 106만 MOU를 기록했지만, 6월에는 약 156만, 12월에는 226만을 기록하며 증권앱 중 MOU 1위를 달렸다. 1년간 약 112% 증가한 것이다.
2위는 삼성증권 'mPOP(엠팝)'이 차지했다. 엠팝은 지난해 1월에 78만명, 6월에 112만명, 12월에는 157만명의 MOU를 기록하며 1년새 102% 증가했다.
3위는 한국투자증권 '뱅키스'가 MOU 137만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월 MOU 37만명을 기록해며 저조한 수치를 보여줬지만, 6월에는 85만명, 12월에는 137만명을 기록하며 1년간 약 272% 증가해 가장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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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미래에셋대우의 'M.Stock(엠스톡)'이다. 엠스톡은 1월에 MOU가 약 75만명, 6월에는 96만명, 12월에는 124만명으로 1년새 약 65%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5위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나무'가 차지했다. 나무는 1월에 41만명, 6월에는 82만명, 12월에는 121만명의 MOU를 기록하며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가장 높은 증가세(189%)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