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글, 기관·법인에 디지털자산 종합 데이터 제공

컴퓨팅입력 :2021/01/14 16:31    수정: 2021/01/14 16:56

디지털자산 정보포털 쟁글은 기관 및 법인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종합 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쟁글은 커스터디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사업을 준비하는 기관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표준화된 가격 데이터를 비롯해 주요 블록체인의 온체인 정보에 대한 기관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쟁글은 이에 ▲국가별 및 토큰별 가격 표준 데이터 ▲자산별 온체인 데이터 시장 통합 지수 ▲암호화폐별 신용도 평가 및 재무 리포트 ▲시장 통계 및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쟁글은 국가별 및 토큰별로 가격 통합·표준 데이터를 산출해 제공한다. 원화 기준 다수 거래소를 연동, 한국 시장을 통합한 토큰 가격 데이터부터 시작해 글로벌 다양한 국가를 커버해 갈 계획이다. 현재 쟁글이 가격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는 거래소는 한국 거래소를 포함해 전세계 50여 개에 이른다.

쟁글이 기관 및 법인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종합 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디지털 자산의 기술적 데이터인 온체인 데이터 또한 API를 통해 필요로 하는 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쟁글이 지원하고 있는 온체인 데이터는 온체인 거래량, 인플레이션, 블록 보상, 네트워크 수수료, 신규 및 활성지갑 주소 수 등이다. 이는 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공 가능 데이터들이다.

쟁글은 가상자산 시장의 통합 지수 지표도 산출해 제공한다. 지난 1년 동안 데이터 백테스팅과 검증을 거쳤으며, 쟁글의 신용도 평가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엄선한 가상자산 시장 지수를 산출한다. 

관련기사

이밖에 디지털 자산별 신용도 평가 및 온체인 자산에 대한 재무 리포트도 별도 제공할 계획이다.

쟁글 운영사인 크로스앵글의 김준우 공동대표는 "국내외로 디지털자산이 제도권 내로 빠르게 진입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쟁글이 내재해 온 디지털자산 관한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기관 등에 통합 제공함으로써 업계가 제도권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