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전기차 전시 첫 날인 13일, 해당 차량을 직접 보기 위한 대중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날부터 서울 영등포 롯데백화점 테슬라 팝업스토어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임시 전시장소 두 곳에 모델 Y 전시를 시작했다. 영등포에는 검정색 롱레인지와 파란색 퍼포먼스 등 두 가지 트림이 전시됐고, 잠실에는 빨간색 퍼포먼스 1대만 전시됐다.
테슬라코리아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시간대별로 관람 가능한 인원 수를 제한했다. 입구에 별도로 QR코드를 배치해 모바일로 순번을 배정받는 방식이다. 시간대별로 15명씩 입장시키는 조치도 취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운영되는 행사다 보니, 인원 분산을 위한 자체 조치로 보인다.
지디넷코리아가 13일 오후 3시 잠실 롯데월드몰을 취재한 결과, 모델 Y를 직접 보기 위한 대기 인원이 10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코리아는 관객 안전과 차량 정비를 위한 휴식 시간도 마련했다. 영등포는 오후 1시 50분부터 오후 2시 반, 오후 5시부터 오후 5시 반으로 정했다. 잠실은 오후 1시부터 1시 30분, 오후 4시부터 오후 4시반을 휴식 시간으로 운영된다.
아직까지 모델 Y 국내 판매 시기는 알 수 없다. 국내에는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위주로 판매될 예정이며, 스탠다드 모델의 국내 판매 시기는 미정이다. 보조금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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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의 국내 인증 기준 복합 주행 가능거리는 447.9km다. 모델 Y 롱레인지 주행 가능거리는 511km다.
테슬라 모델 Y는 영등포에서 오는 3월 21일까지 전시되고,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이달 27일까지만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