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중국 파트너사인 텐센트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국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인 CFPL(CROSSFIRE Pro League)의 17번째 시즌이 개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국 타이창에 위치한 PLU 스튜디오에서 오늘 개막해 오는 3월 18일까지 정규 리그 시즌을 치르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4월 17일 결승전이 진행 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정규리그는 무관중으로 치러지나 결승전은 추후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정규 시즌은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규 시즌 결과에 따른 1위부터 4위까지 플레이오프 승자조에 5위부터 8위까지는 플레이오프 패자조에 올라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350만 위안(약 6억 원)으로 우승팀에게는 150만 위안(2억5천500만 원)이 주어진다.
이번 시즌 참가 팀은 총 10개의 프랜차이즈 팀으로 지난 16시즌 종료 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이 선수단을 개편해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으로 팀 명을 바꿨으며, 중심 선수로 활약 했던 ‘N9’ 왕하오와 ‘DBQ’ 주싱웨이가 바이샤로 이적 했고, 팀의 리더였던 ‘MziN 마저가 은퇴하는 등 선수단 개편이 이뤄졌다. 또한 쑤닝을 인수한 엑스락이 CFPL에서 새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CFS와 같이 경기 속도 향상을 위해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총기 종류를 추가 했다. CFS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총기 외에도 M200 시리즈의 저격 총이 추가된 것. 선수들이 선택할 수 있는 총기 수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다양한 양상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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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FPL 시즌17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도유, 펭귄e스포츠, 후야, 빌리빌리, 콰이쇼우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여병호 실장은 “이번 CFPL 시즌17은 중국이 CFS에서 왕좌를 되 찾은 뒤 열리는 첫 대회로 비시즌 동안 선수단 개편이 많았던 만큼 새로운 양상의 경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전세계 CFS 팬들에게는 새로운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