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조직개편 단행…AI·클라우드 융합기술 개발 초점

바이오스타 사업 부문 김한철 사업총괄·최성빈 개발총괄 임명 등

컴퓨팅입력 :2021/01/13 11:29

생체인식 전문 기업 슈프리마는 해외 사업과 R&D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슈프리마는 향후 20년을 준비하고, 창업 세대의 뒤를 이어 사업을 진두지휘할 인재 양성과 생체인식 융합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기존 해외 영업을 총괄하던 김한철 상무의 슈프리마 출입통제시스템 제품 '바이오스타' 사업총괄 임명 및 부사장 승진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총괄했던 최성빈 상무의 슈프리마 바이오스타 개발총괄 임명 및 전무 승진이 이번 조직 개편의 주요 골자다. 

김한철 슈프리마 신임 사업총괄 부사장(왼쪽)과 최성빈 슈프리마 신임 개발총괄 전무.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회사는 창업 세대를 잇는 차세대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와 연계된 혁신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신임 사업총괄인 김한철 부사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출입 보안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슈프리마의 신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차별화된 제품과 현지 조직 및 채널 강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한철 부사장은 국내외 IT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사업개발과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2015년 슈프리마 입사 후, 파트너 채널 확대 및 해외 지사 설립을 통한 현지화로 공격적인 해외 사업 확대를 이끌어왔다.

신임 개발총괄인 최성빈 전무는 “AI 전담 부서를 신설해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플랫폼을 완성했다"며 "앞으로 지문인식 제품을 포함한 전 라인업에 고도의 AI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AI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위험 요소 ‘대처’를 넘어 ‘예측’하는 진화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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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빈 전무는 컴퓨터 기반 통신 통합 시스템(CTI) 개발과 모바일 기기 개발 등의 경력을 쌓고 2006년 슈프리마에 입사했다. 슈프리마에서 바이오스타 플랫폼 및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 펌웨어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했다.

슈프리마 그룹 소속 모바일 출입카드 솔루션 전문회사 모카시스템도 김동현 전무를 대표이사로 맞이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의 출입 통제 시스템을 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