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3.5년 만기 7억 달러(금리 0.472%) ▲5.5년 만기 5억 달러(0.845%) ▲10년 만기 3억 달러(1.656%)로 구성된 고정금리채 형태로 발행됐다.
특히 산업은행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 우려 증대 등에도 불구하고 발행금액 대비 약 3.1배의 유효 주문을 유치하면서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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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3.5년 만기 채권은 그린본드로 2차전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국내기관의 후속 발행에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