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인기 모바일 게임 후속작들이 하나 둘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 기존작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후속작 대부분은 게임팬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게임성 등에 기대가 큰 만큼 향후 대세작으로 자리매김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인기 게임 후속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쿠키런: 킹덤', '미르M'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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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넷마블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이르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모바일RPG 세븐나이츠의 뒤를 이어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용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와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에 이은 세번째 후속작이다.
해당 게임은 영웅 및 무기의 다양한 조합과 깊은 전투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으로, 지난달 출시 이후 구글 매출 톱5를 유지하고 있는 세븐나이츠2와 함께 넷마블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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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글로벌 인기 모바일RPG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다양한 몬스터를 소환∙육성해 다른 이용자들과 8대8 대전을 펼치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장르다. 또한 이 게임은 카운터와 소환사 스펠 등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또 다른 후속작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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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쿠키런은 지난 2013년 출시된 데브시스터즈의 첫 게임이자 런닝 게임 시장의 한획을 그었던 국내 대표작으로 꼽힌다. 쿠키런 IP 누적 다운로드 수는 1억건을 넘어섰을 정도다.
특히 유튜브 등에 공개된 쿠키런: 킹덤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소셜네크워크게임(SNG)과 같은 마을 꾸미기 요소와 RPG 육성 재미 등을 융합해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엿볼 수 있다. 쿠키런 원작을 즐겨했던 게임팬 뿐 아니라 SNG와 RPG 팬을 모두 흡수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쿠키런: 킹덤은 이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대규모 마케팅은 진행하지 않았지만, IP 인지도 덕에 사전 예약을 시작 후 약 한달만에 200만명이 몰려 흥행에 기대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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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모바일MMORPG 미르4에 이어 미르M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미르4는 미르의전설2 IP 계승해 높은 수준의 3D K판타지를 구현한 인기작이라면, 미르M은 원작 게임성을 모바일 기기에 그대로 이식한 게 특징이다.
미르M은 오는 6월 출시 또는 테스트로 이용자들 앞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르M이 미르4의 인기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미르4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따끈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몰입감을 높인 액션 및 육성 콘텐츠 등을 앞세워 단기간 인기작 반열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토종 플랫폼 원스토어와 갤럭시스토어에서 매출 1~5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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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후속작을 준비 중인 게임사들을 새해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지 주목되고 있다"면서 "새해에는 인기 모바일 게임 후속작과 PC 게임 IP 기반 신작 간 경쟁 구도로 흘러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