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11일(미국 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3R(Reality, Real-Time, Remote) 전략 기술을 발표하고, 새로운 브라비아 XR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소니는 이번 행사에서 '내일의 기술로 미래를 정의하다'라는 주제로 소니의 최신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이번 CES 2021에서 소니는 12가지 주제를 통해 3R 기술이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최신 툴 및 솔루션의 개발',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과 같은 분야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사장 겸 CEO는 영상을 통해 ▲비전-S ▲에어피크 ▲플레이스테이션5 등 소니의 견고한 기술력이 깃든 전자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니의 기술과 함께라면 '창의력의 한계'는 없다"고 강조했다.
빌 배글라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 총괄부사장 겸 CTO는 가상 프로덕션 기술 및 볼륨메트릭 이미지 애퀴지션의 발전을 소개하고, 소니 브라비아 XR TV 모델의 새로운 라인업과 함께 협업 이니셔티브를 선보였다.
짐 라이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사장 겸 CEO는 "플레이스테이션 커뮤니티는 어느 때보다도 더욱 다양하며 네트워크화돼 있다"며 플레이스테이션 커뮤니티의 발전을 축하했다.
데니스 쿠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및 미국 세일즈 부문 사장은 아티스트와 새로운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방식의 특별 협업을 시연했다.
소니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인지 프로세서 XR을 탑재한 브리비아 XR TV라인업 ▲마스터 시리즈 8K LED TV ‘Z9J’ ▲OLED TV ‘A90J’, ‘A80J’ ▲4K LED TV ‘X95J’, ‘X90J’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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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프로세서 XR은 화면을 수많은 영역으로 나누고 초점의 위치를 파악한다. 색상, 대비, 디테일 등 이미지 요소들을 개별적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기존 인공지능(AI)과는 달리, 인지 프로세서 XR은 인간의 뇌와 같이 한 번에 여러 요소를 교차 분석할 수 있다. 교차 분석을 바탕으로 개별 요소들은 서로 조정 및 결합하며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기존의 AI로는 불가능했던 실제와 같은 이미지를 구현한다.
또 인지 프로세서 XR은 신호 내의 사운드 위치를 분석하여 사운드를 화면 속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