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레노버, 씽크패드 X1 신제품 3종 공개

인텔 이보 인증 획득...음성 최적화 '돌비 보이스2' 탑재

홈&모바일입력 :2021/01/12 06:30    수정: 2021/01/12 08:40

레노버가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레노버)
레노버가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레노버)

레노버가 비즈니스 이용자를 위한 노트북 제품군인 '씽크패드 X1'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지난 해 이후 코로나19로 늘어난 원격근무 환경에서 생산성은 향상시키고 보안·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 씽크패드 X1 요가 6세대 등 신제품 3종은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 기반으로 노트북 경험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인 인텔 이보(EVO) 인증을 통과했다.

■ 휴대성 극한까지 추구한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는 그동안 검정색을 적용했던 씽크패드 전통에서 벗어나 티타늄 재질을 적용한 첫 제품이다. 두께는 11mm, 무게는 1.15kg로 휴대성을 극단까지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씽크패드 X1 티타늄 요가. (사진=레노버)

문서 작업에 적합한 3:2 비율, 13.5인치 2K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고 화상회의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돌비 애트모스 음향 기술이 적용된 스피커와 마이크 4개, 고화질 웹캠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360도 회전하는 힌지를 적용해 일상 업무에 적합한 '랩톱 모드', 콘텐츠 감상에 적합한 '스탠드 모드', 필기와 스케치에 최적화된 '태블릿 모드' 등으로 변환할 수 있다.

■ 음성 최적화 기능 내장한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는 본체에 탄소 섬유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하는 한편 무게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두께는 14.9mm, 무게는 1.13kg이며 내부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듀얼 팬과 통풍구 등을 배치했다.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 (사진=레노버)

화상회의시 배경 소음과 울림을 줄이는 음향 기능인 돌비 보이스2 기능을 탑재했고 이를 통해 상대방에게 말소리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16:10 내장 디스플레이는 해상도를 최대 4K UHD까지 선택 가능하며 밝기는 최대 500니트에 달한다. 베사 디스플레이 HDR 400 인증을 받아 HDR로 제작된 동영상 등과 호환된다. 추가로 터치 스크린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 배터리 용량 늘린 씽크패드 X1 요가 6세대

씽크패드 X1 요가 6세대는 전세대 제품 대비 배터리 용량이 57Whr로 늘어나 최대 15시간 쓸 수 있고 화면 테두리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16:10 비율 디스플레이는 360도 회전해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 제품과 마찬가지로 화상회의시 음향 최적화 기능인 돌비 보이스2 기능을 탑재했고 재생 콘텐츠에 따라 음장을 조절하는 돌비 애트모스 기능도 내장했다.

씽크패드 X1 요가 6세대. (사진=레노버)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3종은 전면 웹캠과 근접 센서를 이용해 이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로그인하는 '제로 터치 로그인', 민감한 내용을 자동으로 가리는 프라이버시 가드 등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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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데이터 도난 등을 방지하는 소프트웨어인 씽크쉴드 보안 솔루션이 기본 탑재되며 언제 어디서나 전문 엔지니어가 24시간 문제를 해결하는 '레노버 프리미어 서포트'도 제공된다.

세 제품 모두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