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온라인 CES에 대규모 참관단을 꾸려 참여한다. e-모빌리티를 비롯한 주요 산업의 트렌드를 꼼꼼히 살펴 ESG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 2021'에 350여명의 참관단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참관단엔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노재석 SKIET 대표를 비롯해 환경과학기술원 등 전사와 각 사업사의 전략담당 임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올해 CES에선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더해, 인공지능(AI)·가상현실·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과 제품들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당사가 목표한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의 ESG 성장을 위해 강력하게 추진하는 그린밸런스 전략을 완성하기 위해 e-모빌리티 등 주요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현장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추진하는 방향의 트레랜드와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는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부터 CES에 참가해왔다. 지난해 행사에선 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SKIET 등 자회사들과 배터리, 초경량·친환경 소재, 윤활유 제품을 묶은 'SK 인사이드(Inside)'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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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보이는 CES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은 오히려 ESG성장 중심의 딥 체인지를 고민하는 더 많은 구성원들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CES 현장에서 전사적으로 ESG 성장을 중심으로 수립된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는 기술과 트렌드를 직접 찾아 실행력을 키워갈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