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이 그룹 디지털 부문에 빅테크처럼 파격적인 서비스를 만들어줄 것을 주문하면서, 올 상반기까지 아이디어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10일 우리금융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디지털 혁신 타운홀 미팅'을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하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이 같이 말했다.
타운홀 미팅서 디지털 담당 임원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예산이나 인력 운용에 대한 자율성이 필요함을 손태승 회장에게 건의했다.
관련기사
- 코스피 4% 가까이 급등...3152.18 마감2021.01.08
- 우리금융 올해도 '주가 올려라' 특명2021.01.08
- P2P금융업체 '옥석가리기'...중금리대출 시장 꽃필까2021.01.07
- IT는 금융으로, 금융은 IT로...데이터 향한 '사랑과 전쟁'2021.01.07
손 회장은 "내규나 법률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빅테크 수준으로 파격적인 해결책을 내달라"며 자율성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올해 상반기 중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달라"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상반기가 지나는 대로 고객과 임직원 및 외부 서베이 평가 등을 포함해 그룹 디지털 혁신에 대한 재무, 비재무 성과를 면밀히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