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사업화 완료

13개 물류 기업에 SaaS 개발 지원

방송/통신입력 :2021/01/08 10:06

KT(대표 구현모)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0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참여해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산업 SaaS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조 ▲물류 ▲헬스케어 ▲교육 ▲비대면 복지 5개 분야의 기업을 선정했다.

KT는 물류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참여해 컴퓨팅 자원, 네트워크 서비스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업별 SaaS 소개 브로슈어 제작, KT 클라우드 포털을 통한 솔루션 홍보 등 개발 이후 사업화까지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기업 중 우림인포텍은 도매시장 업무간소화를 돕는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물류 SaaS’를 사업화했다. 출하한 물품에 QR코드를 부착해 상품 주문부터 생산-포장-보관-하역-운송에 이르는 물류의 전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대면 경매가 이뤄졌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경매가 필요해졌는데 이에 대한 적절한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관련기사

SaaS에 기반해 출하자가 시스템에 이미지를 등록하면 이후 경매 절차가 시스템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지게 됐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경매정보 프로그램은 2000년 초 개발 이후 20여년 동안 별다른 개선이 없어 보안 위험이 지적됐는데 클라우드를 통해 해킹, 랜섬웨어 등에 대한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운 KT IT부문 인프라서비스본부장은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클라우드 서비스 협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며 “KT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 위상에 맞게 대한민국 클라우드 역량을 높이고 기업간 협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