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AI 이용해 금융상품 추천해준다

우리은행이 고객에 관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활용되는 데이터는 ▲고객 인적 정보 ▲거래 정보와 같은 정형 데이터 ▲음성 상담 내역 ▲인터넷·스마트뱅킹 이용 내역 등의 비정형 데이터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은행은 AI 마케팅 모델을 개발했으며,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추천해준다는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AI 마케팅 모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적도 집계하고 모델의 적합성을 평가해 자동으로 학습하도록 개발됐다.

특히 고객은 채널 간 구별없이 통합적으로 AI 마케팅 모델을 통한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다. AI 마케팅 모델을 우리은행 전반 마케팅 시스템과 연결해 통합 마케팅 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은 영업점 방문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금융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