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15인치, 4K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젠북 프로 듀오 15 OLED와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젠북 14 듀오 등 고성능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들 신제품은 노트북 메인 화면 아래에 보조 역할을 하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달아 어도비 포토샵·라이트룸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동작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 엔비디아 GPU 탑재한 '젠북 프로 듀오 15 OLED'
젠북 프로 듀오 15 OLED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5인치, 3840×2160 화소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이다. 메인 화면 바로 아래에는 메신저나 폴더, 혹은 옵션 등을 배열해 제어판처럼 쓸 수 있는 디스플레이인 스크린패드 플러스를 달았다.
프로세서로 인텔 10세대 코어 i9-10980HK와 코어 i7-10870H(코멧레이크)를 선택할 수 있고 최근 정식 출시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그래픽칩셋이 탑재된다.
스크린패드 플러스는 OLED가 아닌 AH-IPS 방식 LCD 터치스크린이다. 별도 모니터처럼 작동하기 때문에 음악 재생용 프로그램이나 폴더 창, 혹은 어도비 소프트웨어 제어용 패널을 띄울 수 있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특수한 크기의 OLED 패널은 단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LCD 디스플레이를 썼다"고 밝혔다. 또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H)가 정식 출시되면 이에 맞춰 탑재 프로세서도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장착한 젠북 듀오 14
젠북 듀오 14는 14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와 12.6인치 스크린패드 플러스를 장착한 노트북이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본체 대비 화면 비율을 93%까지 확보했고 sRGB 색공간을 100%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인텔 11세대 코어 i7-1165G7이나 코어 i5-1135G7 중 하나를 선택 가능하며 그래픽 성능이 추가로 필요하다면 엔비디아 지포스 MX450도 선택 가능하다.
70Whr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두께는 16.9mm, 무게는 1.6kg이다. 그래픽칩셋을 장착하지 않은 모델은 인텔 이보(EVO) 인증으르 통과했다. 썬더볼트4 단자에 8K 외부 모니터 1개, 혹은 4K 외부 모니터 2대를 연결해 화면을 확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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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DDR4X 메모리는 32GB까지, SSD 용량은 1TB까지 선택할 수 있고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윈도10 로그온도 가능하다.
젠북 프로 듀오 15 OLED와 젠북 듀오 14는 올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