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지난해 4분기(10월~12월)동안 총 1만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부터 투입된 부분변경 모델(신차)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벤츠 E클래스 총 판매량(부분변경 이전 모델 포함)은 1만83대다. 이중 E 250 모델이 5천120대로 가장 많았다. E 350 4MATIC은 2천37대, E 220 d 4MATIC은 1천976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E 300 e 4MATIC은 950대 판매됐다.
E클래스 10월 판매량은 977대에 불과했다. 부분변경 모델 투입을 위한 대기기간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E 220 d 4MATIC은 622대가 판매됐고, E 350 4MATIC은 355대가 판매됐다.
E클래스 11월 판매량은 E 250 모델의 국내 인도가 이뤄지면서 급속도로 늘어났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E클래스 11월 전체 판매량은 총 3천295대다.
E 220 d 4MATIC은 11월 748대 판매됐고, 새롭게 투입된 E 250은 1천479대 판매됐다. E 350 4MATIC은 1천68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E클래스 12월 판매량은 E 250 인도량 증가와 E 300 e 4MATIC 투입으로 인해 5천811대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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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E 220d 4MATIC 판매량은 606대로 주춤했지만, E 250은 3천641대가 판매됐다. E 300e 4MATIC은 인도 첫 달 950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E 350 4MATIC은 614대가 판매됐다.
한국수입차협회 승용 판매 자료에 따르면, 벤츠 E 250 모델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1만321대로 베스트셀링카 누적 판매 부문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