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보험에 40대 여성 CEO가 탄생했다.
30일 라이나생명은 조지은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75년생인 조지은 신임 대표는 2011년 라이나생명에 합류한 뒤 계약관리와 보상, 언더라이팅 등 오퍼레이션(Operation) 부문과 헬스케어비즈니스팀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또 조 신임 대표는 지난해부터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총괄부사장을 지내면서 사실상 라이나생명의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홍봉성 전 대표가 퇴임 의사를 밝히자 본격적으로 경영 인수인계를 받은 바 있다.
미국 본사와 주주도 조 대표가 라이나생명의 헬스서비스 기업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와 한국법인을 잇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십이 차기 대표이사를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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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의 임기는 이달 31일부터 시작한다.
지난 10년간 라이나생명을 이끌어온 홍 전 대표는 30일 임기 만료 후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