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차 미세먼지 계졀관리제 시행 첫 달인 이달, 일일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최소 8㎍/㎥에서 최고 52㎍/㎥, 평균 25㎍/㎥로 지난해 동기와 최근 3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국내외 정책동향 소식지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 제26호를 이날 발간했다.
이 소식지에 따르면 29∼31일 농도 상황에 따라 이달 초미세먼지 농도 평균은 24~25㎍/㎥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26㎍/㎥)보다 최소 4%에서 최대 8%, 최근 3년 12월 농도 평균(27㎍/㎥)보다 최소 7%에서 최대 11% 개선된 것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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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관계자는 "올해는 미세먼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제도가 시행된 2017년 이후 12월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지 않은 첫 번째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은 기상여건에 따라 언제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며 "환경부 종합상황실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 예보센터를 중심으로 상황관리에 지속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