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록체인월렛, 위험거래 탐지 기능 19개 국가로 확대 지원

컴퓨팅입력 :2020/12/29 14:11    수정: 2020/12/29 14:12

한국,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19개 국가의 삼성 블록체인월렛 이용자들은 암호화폐를 전송할 때 상대방 지갑주소가 해킹이나 사기(스캠) 등 범죄에 연루된 것은 아닌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보안 전문업체 웁살라시큐리티는 29일 블로그를 통해 "삼성 블록체인월렛에 적용된 위험 거래 탐지 서비스가 19개 국가로 확대지원된다"고 밝혔다.

삼성 블록체인월렛은 웁살라시큐리티의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도입해, 지난 10월부터 한국과 싱가포르 이용자를 대상으로 위험거래 탐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 블록체인월렛에 적용된 위험거래 탐지 서비스가 19개 국가로 확대지원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지원 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오스트리아 ▲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 ▲핀란드 ▲호주 ▲아이슬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포르투칼 ▲브라질 ▲필리핀 등이다.

삼성 블록체인월렛에 적용된 위험 거래 탐지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암호화폐를 전송할 때 상대방이 위험거래와 관련된 지갑을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려주고, 이용자도 모르게 자신의 지갑이 위험 거래에 이용될 경우 푸시 알림도 제공한다.

삼성 블록체인월렛 이용자들은 의심스러운 월렛 또는 위험거래를 발견 시, 월렛에 연동된 센티넬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고 및 추적을 의뢰할 수 있다. 또, 필요 시 경찰 및 사법기간에 신고할 수 있는 '거래 추적 보고서'를 증적 자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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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시큐리티는 해킹, 스캠, 다크웹 등 범죄에 사용된 이력이 있는 암호화폐 주소를 수집한 '위협 데이터베이스(TRDB)'를 바탕으로 위험 거래를 사전에 탐지하는 기술과 분실 암호화폐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삼성 블록체인월렛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최신 핸드폰 기종(갤럭시 S10 시리즈 이상)에 기본 탑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