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가 현대차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29일 서울 강동구에서 직접 포착했다.
강동구 한 건물 입구 근처에서 포착된 아이오닉 5 앞은 위장막이 아닌 위장 테이프로 감싼 상태였다. 또 인상적인 것은 테슬라 모델 X와 기아차 쏘울 부스터 전기차와 함께 포착됐다는 점이다. 차량 비교 성능 테스트나 충전 비교를 위해 동원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오닉 5의 일부 제원은 사전에 현대차 오스트리아 법인에 의해 공개됐다.
현대차 오스트리아 법인에 따르면 아이오닉 5의 모터 출력은 230kW(313PS)다. AWD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럽 WLTP 기준 주행 가능거리는 450km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아이오닉 5는 시속 0에서 100km/h까지 5.2초만에 도달한다. 이는 쏘나타 N라인의 가속 성능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800V 고전압 급속 충전기를 활용할 경우, 배터리 20%에서 80%까지 15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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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는 전장 4640mm, 전폭 1890mm, 전고 1600mm, 휠베이스 300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아이오닉 5는 내년 2월 글로벌 공개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는 내년 상반기 이내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조금 혜택 유무와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