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스마트폰 커스텀 업체 캐비어(Caviar)가 내년에 금으로 장식된 애플의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에어팟 맥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퓨어 골드 에어팟 맥스’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18K 금과 악어 가죽 헤어밴드로 장식됐다. 가격은 10만8000달러(약 1억 1830만원)다.
캐비어는 이 제품을 색상 별로 단 1대만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에 대해 "우아해 보이며 소유자의 지위와 흠 잡을 데 없는 취향을 강조"하고 "항상 정상에 있기를 원하는"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캐비어는 주로 아이폰, 애플워치 등의 IT 기기를 금으로 장식하고 개조해 고가에 판매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애플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검정 터틀넷 조각을 애플 로고 안에 넣은 아이폰12 프로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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