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에어팟 맥스' 공개

에어팟 프로 적용 기술 그대로 헤드폰에..정가 71만 9천원

홈&모바일입력 :2020/12/08 23:40    수정: 2020/12/09 14:11

애플 에어팟 맥스. 무선으로 작동하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애플)
애플 에어팟 맥스. 무선으로 작동하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애플)

애플이 8일(미국 현지시간) 하이엔드 헤드폰 '에어팟 맥스'(AirPods Max)를 공개했다.

에어팟 맥스는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블루투스 방식 무선 헤드폰으로 지난 해 출시된 에어팟 프로에 내장된 각종 음향 기술을 그대로 적용했다.

에어팟 프로에 쓰였던 음향 처리용 칩인 H1을 이용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를 처리한다.

각 이어컵마다 내장된 마이크를 이용해 수집한 소리를 바탕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한다. (사진=애플)

각 이어컵에는 외부로 향한 마이크 3개와 귀에 도달하는 소리를 감지하는 마이크 1개 등 총 8개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고 이를 통해 수집한 소리를 바탕으로 소음을 최소화한다.

5.1/7.1채널이나 돌비 애트모스로 기록된 입체음향을 재생할 경우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를 이용해 머리를 움직여도 정해진 위치에서 소리를 들려주는 공간 음향 기능도 쓸 수 있다.

헤드밴드 중심부를 구성하는 캐노피에는 통기성을 고려해 니트 메시 소재를 적용했고 이어컵의 쿠션에는 메모리 폼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시 압박이나 피로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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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에어팟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기기를 가까이 가져 가면 자동 페어링 가능하다. (사진=애플)

같은 아이클라우드 계정으로 묶인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과 애플워치 사이에서 자동 페어링되며 콘텐츠 재생시 자동으로 재생 기기를 변경해 준다. 완전 충전시 최대 20시간 작동한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스카이 블루, 그린, 핑크 등 총 5종이며 정가는 71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일부 국가에서 오늘부터 사전 주문을 받아 오는 15일부터 판매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