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도 영업점 내 방문인원 10명 이하로 제한

2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투명 칸막이 등 설치

저축은행 업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9일부터 영업점 내 대기고객을 가급적 10명 이하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원제한으로 입장하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선 영업점 출입구 등에 '대기선'을 표시한 뒤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또 영업점 안에서 대기하는 사람도 최소 1m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저축은행은 창구에도 투명 칸막이 등을 설치해 소비자와 직원간 감염 가능성도 차단한다. 칸막이가 없다면 소비자간 2m(최소 1.5m) 이상 거리를 유지한다.

이는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수도권과 부산지역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 바 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저축은행 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