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주력 수출품목 유망시장 빅데이터로 분석해보니

KOTRA,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 등 13 품목 분석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12/28 09:26    수정: 2020/12/29 08:16

자동차는 미국·독일·프랑스·영국.캐나다가, 무선통신기기는 미국·중국·홍콩·독일·네덜란드가 우리 기업의 새해 유망시장으로 나타났다.

KOTRA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 새해 13대 주력 수출품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KOTRA가 빅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 2021년 품목별 유망시장을 제시했다. 류재원 KOTRA 무역기반본부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KOTRA 무역자료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한국 수출액에 기반한 기존 모델과 달리 세계 수입 규모를 고려해 잠재시장과 기회시장의 신뢰도를 높였다”며 “그동안 우리 수출이 없던 품목도 400개 이상 포함해 폭넓은 유망시장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OTRA가 공식환율과 비즈니스 용이성 등을 반영한 고도화한 빅데이터 모델로 분석한 결과 자동차는 미국·독일·‘프랑스·영국·캐나다가, 자동차부품은 미국·독일·멕시코·프랑스·중국이 유망시장 상위 5개국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중국·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미국이, 무선통신기기는 미국·중국·홍콩·독일·네덜란드가, 일반기계는 미국·중국·독일·캐나다·프랑스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화학은 중국·미국·독일·인도·벨기에, 선박류는 미국·인도·영국·싱가포르·노르웨이, 철강제품은 미국·독일·중국·이탈리아·프랑스, 석유제품은 독일·프랑스·미국·영국·네덜란드 순으로 나타났다.

가전은 미국·독일·일본·중국·영국이, 컴퓨터는 미국·중국·홍콩·독일·싱가포르가 섬유류는 미국·독일·일본·중국·베트남이, 디스플레이는 중국·홍콩·미국·멕시코·베트남 순이었다.

빅데이터 기반 2021년 유망시장

새해 유망시장 추천 결과와 국제무역 통계는 KOTRA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에서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출보고서에서 시장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OTRA는 최근 데이터관리 및 품질향상을 위한 스마트-CRM 시스템으로 데이터관리인증(DQC-M) 2레벨을 획득했다. 데이터관리인증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공·민간에서 구축한 정보시스템의 데이터 관리 수준을 심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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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스마트-CRM을 통해 국내외 고객정보와 고객의 소리, 중소·중견기업 수출·마케팅·해외진출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KOTRA는 2019년부터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효율적 데이터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데이터관리인증 수준을 통합화 단계인 3레벨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