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와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업 알체라가 조인트 벤처 '플레이스에이'를 설립한다.
플레이스에이는 기업의 전신인 라노주식회사가 보유한 실시간 전신 인식 기술, 제품을 판별하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 등을 기반으로 설립 단계부터 다양한 사업영역에서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플레이스에이는 네이버 스노우와 알체라의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인공지능 분야 연구 및 솔루션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모두의 일상을 더 쉽고, 즐겁게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다운' 인공지능을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것.
특히 플레이스에이가 보유한 실시간 전신 인식 기술은 빠르게 움직이는 신체의 움직임까지 실시간으로 정교하게 가상 환경에 복제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지녔다. 플레이스에이는 해당 기술을 네이버 제트의 3D 가상 환경인 제페토 월드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또 네이버 한정판 신발 중개 플랫폼 KREAM의 내부 검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얼굴을 넘어 신체나 사물 전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플레이스에이의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하기 용이해 추후 사업을 다각도로 확장할 수 있다.
플레이스에이는 미국 법인 라노 랩스(LANO Labs)를 통해 상호 대립적인 학습 모델을 이용해 한정된 데이터만으로도 새로운 결과물을 창조하는 생성적 대립 신경망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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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노우 카메라에 사용되는 영상인식 기술 등을 통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알체라의 황영규 부대표가 플레이스에이의 대표를 맡는다. 플레이스에이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연구와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영규 플레이스에이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의 영역은 지속적으로 확장돼 가고 있으며,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다양하게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단순히 기술력의 향상뿐만이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주목해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개발하고,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 쉽고 즐겁게 바꿀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