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안심플랜' 등 대출관리 서비스 강화

사고·장해 시 보험사가 6개월간 최대 5천만원 변제

금융입력 :2020/12/23 09:06

핀테크 기업 핀다가 건강한 대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대출관리 기능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핀다는 이달부터 자신들의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받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용보험 서비스 '핀다대출안심플랜'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망했거나 80% 이상의 장해를 입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운 경우, 보험사가 6개월 동안 최대 5천만원의 채무금을 변제해주는 서비스다.

또 핀다는 앱을 통해 '잘 빌리기'와 '잘 갚기' 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대출 추천과 대출이자 납입일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대출 관리를 돕는다. 대출을 실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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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다)

핀다의 스마트 대출관리 서비스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핀다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 중 80%가 대출관리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1월 리뉴얼 이후 누적 관리계좌는 약 62만개, 관리 중인 대출 잔액은 10조9천억원에 이른다. 특히 대출관리를 통해 73% 정도 연체가 줄어든 것으로 진단됐다.

박홍민 핀다 대표는 "핀다대출안심플랜은 핀다의 건강한 대출 생태계 조성이란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편 중 하나"라며 "핀다를 통해 대출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