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 BGF리테일·홈플러스와 적정온도 캠페인 추진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환경보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디지털경제입력 :2020/12/22 15:12

한국에너지공단은 2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BGF리테일·홈플러스와 적정온도 캠페인 공동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과 환경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의 대표 캠페인인 이번 사업은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인 20도(℃)를 설정, 저탄소 생활을 실천해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CU 편의점을 운영 중인 BGF리테일과 홈플러스는 1만5천482개의 매장에서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20℃'를 설정, 실천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적정온도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심창호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운데), 양재석 BGF 리테일 상무(왼쪽), 신건호 홈플러스 주식회사 상무(오른쪽). 사진=에너지공단

또 BGF리테일과 홈플러스는 전국 매장에서 ▲고효율제품 사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문 닫고 난방 등 에너지절감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장 내 POS 단말기 등 홍보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공단과 적정온도 캠페인을 공동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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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단은 두 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설비·시스템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실효성 있는 에너지절감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창호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코로나19와 한파 등의 외부 요인으로 가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소비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적정 실내온도 설정이 생활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BGF리테일·홈플러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소비 실천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