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면서 에너지절약에 도움을 주는 '겨울철 난방설비 운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매뉴얼엔 일반 가정, 소형점포, 사무실 등 실내 사용자를 위한 효율적인 난방설비 운전 방법과 중앙집중식 난방설비를 운용하는 건물 관리자를 위한 난방설비별 유지관리 체크리스트가 포함됐다.
국민이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난방설비 운전요령으로 ▲적정 실내 난방온도 20도(℃) 설정 ▲창문과 창문 틈새의 열 손실 방지 방법 ▲적절한 환기 ▲단열재·방습층 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난방설비 운전관리 매뉴얼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www.energy.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공단은 공공기관·지자체·에너지다소비사업장 등 민간건물을 대상으로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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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너지공단은 전국 시민단체·프랜차이즈와 협력해 추진하는 겨울철 적정온도 20℃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이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국민이 적정온도 20℃ 설정을 생활화 하고 효율적인 난방기기 사용으로 대한민국이 저탄소 사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