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감정원과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에서 공개 중인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를 서울도시가스의 고객용 모바일 앱과 연계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 공개제도를 운영하는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은 그린투게더·정부24 등 공공채널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정보를 국민에게 공개 중이다. 이번 서비스는 민간 기업과 협업한 첫 번째 사업이다.
서울도시가스 '가스앱' 사용자라면 간단한 사전 동의절차 후 그린투게더에서 제공하는 ▲우리집 에너지사용량(전기·가스·난방) ▲우리단지 에너지사용량 비교(단지 내 평균사용량)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지역 내 평균사용량)를 모바일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본인 서비스 세대의 가스 사용량과 요금조회는 물론 전기와 지역난방 에너지사용량도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파트는 전년 대비 사용량과 단지 내 사용량, 지역 내 유사단지와의 에너지성능 비교를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절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도시가스는 240만호의 서비스 고객을 보유한 민간 에너지 공급업체다. 회사는 가스앱 활동 회원수 50만명, 앱 다운로드 수 140만건의 사용자 실적을 확보, 더욱 많은 국민에게 건축물 에너지사용량 정보를 확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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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은 건물에너지 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다른 에너지공급업체와도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를 활용한 그린뉴딜사업 지원 등 건축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관련 정책 지원도 충실히 할 방침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국가 차원의 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 공개제도에 민간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된 첫 협업 사업으로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계기로 국토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의 활용도가 제고되고 더 많은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절감에 대한 우리 국민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