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 기업 슈퍼데이터는 지난 11월 글로벌 디지털 게임시장 매출이 115억 달러(약 12조 6천995억 원)에 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11월 디지털 게임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9% 증가했지만 PC게임 매출은 22% 늘어나 전체 디지털 게임시장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슈퍼데이터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어둠땅 출시를 PC게임 디지털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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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블리자드가 지난 11월 23일 출시한 어둠땅은 출시 첫날 글로벌 시장에서 총 37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콘솔 매출은 24% 증가했지만 지난 4월 기록한 역대 최고 매출 기록에는 다소 미치지 못 했다. 슈퍼데이터는 11월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의 공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소비자가 콘솔 게임 구매를 자제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