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코로나19 소식에 美·유럽 주가 하락

유가도 떨어져

금융입력 :2020/12/22 08:19    수정: 2020/12/22 08:20

새로운 형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로 미국 및 유럽 증시와 유가가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 상승했지만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4%, 나스닥지수는 0.1% 떨어졌다. 특히 장 중 세 개 지수는 큰 폭 하락하다가 하락폭을 줄여나가는 모양새로 마감됐다.

금융투자업계선 크리스마스 연휴를 위해 24일 주식 시장 개장 시간이 단축되고, 연말이 다가온다는 점 등을 미뤄봤을 때 이번 주식 시장 하락은 '공황 매도'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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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된 영국에 대한 여행 금지령 등이 발표되면서 유럽 증시 또한 하락을 면치 못했다. 독일 DAX지수는 2.82% 떨어진 13246.30, 영국 FTSE 지수는 1.73% 떨어진 6416.32를 기록했다.

유가 또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경제 활동 재개가 더딜 것이란 관측에 떨어졌다. 미국 상품 선물은 배럴당 47.74달러로 3% 가까이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