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2021년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

디지털경제입력 :2020/12/21 10:01

스마일게이트알피지(대표 지원길)는 PC 핵앤슬래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는 온라인 축제 ‘로아온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화상 연결을 통해 100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지난 19일 개최됐다. 

회사 측은 올해 리뷰와 함께 내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2020년 리뷰는 잘한 점 보다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개선 방향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로스트아크 로아온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2021년 상반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리뷰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지난 1월 1주년 감사제에서 이용자들에게 약속했던 36개의 업데이트 항목 중 31개를 실제로 선보였다. 이중 당시 장기 업데이트 항목으로 발표한 2개 항목과 코로나 여파로 시행하지 못한 오프라인 정모 지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이행률이 90%를 뛰어넘어 이용자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올해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 8월 시즌2 업데이트 이후 일일 접속자 수는 122%가 증가했으며 신규 접속자 수가 542%, 복귀 이용자 수도 213%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로스트아크를 여러분들께 선보이기 전 7년 동안은 저희가 만들었지만, 2년전 서비스를 시작한 후에는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 온 게임이다. 로스트아크 개발진은 앞으로도 가지고 있는 모든 열정과 창의력을 투입해 게임다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지금까지 진행된 로스트아크 스토리의 하이라이트 전투가 펼쳐질 신규 대륙 ‘베른 남부’를 시작으로 모든 레이드 제작 노하우를 집대성한 ‘군단장 레이드’, 각 직업군에 다른 성별의 클래스를 추가하는 ‘젠더락’ 클래스를 선보인다는 계획도 전했다. 

또한 신규 레이드 보스 ‘하누마탄’과 아바타 제작 및 염색 시스템도 내년 상반기내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이후에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 로스트아크 최초로 대륙 전체가 PVP전장이 될 신규 대륙 ‘로웬’ ▲ 마법사 직업군의 4번째 신규 클래스, ▲ 금강선 디렉터가 7년전 구상했던 신규 던전 ‘엘가시아’ ▲ 3개의 클래스로 구성된 새로운 직업군 ‘스페셜리스트’ ▲ 각 클래스에 새로운 스킬과 강화 효과를 더해 줄 ‘3차 각성’이 공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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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테스트 서버를 운영해 대규모 업데이트 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패치 노트에 개발자 코멘터리를 더욱 추가하는 등 이용자 소통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여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내고 있는 로스트아크 팬 여러분들이 잠시나마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 길 진심으로 바란다. 내년에도 여러분들 곁에는 항상 로스트아크가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