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스마트폰 'LG 롤러블(가칭)'의 출시 시기가 6월로 밀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IT 신제품 정보 팁스터(유출자) 트론(Tron)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3월로 예상됐던 LG 롤러블 출시가 6월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LG 롤러블 출시가 이르면 3월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LG 롤러블의 추정 가격 또한 공개했다. 그가 밝힌 LG 롤러블 추정 가격은 2천359달러(약 259만원)다. 이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보다 20만원 정도 비싼 가격이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Z폴드2의 국내 가격은 239만8천원이었다.
LG 롤러블은 새로운 폼팩터를 선보이는 LG전자 익스플로러 라인의 두 번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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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펼치기 전에는 6.8인치 크기에 1080x2428의 화면비를 갖췄으며, 펼치면 7.4인치 1600x2428 화면비가 된다. 최근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이같은 LG 롤러블 스마트폰 규격이 처음 공개됐다.
트론에 따르면 LG 롤러블 스마트폰은 16GB 램에 4천20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