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업계 최고 '저 ON 저항' Pch MOSFET 출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12/17 14:38

로옴이 17일 공장 자동화 기기나 로봇 등에 사용할 수 있는 24종의 P채널 전계효과 트랜지스터(Pch MOSFE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P채널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는 종류별로 -40볼트 및 -60볼트 내압을 지원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저 ON 저항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로옴이 출시한 최신형 P채널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사진=로옴)

로옴 측은 "최근 전원 회로에서 높은 입력전압이 사용되는 케이스가 증가함에 따라 MOSFET에서도 저 ON 저항화뿐만 아니라 고내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ON 저항은 -40볼트 내압 제품의 경우 기존품 대비 62% 저감, -60볼트 내압 제품의 경우 기존품 대비 52% 저감해 기기의 저전력화와 소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로옴)

또 "폭넓은 용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패키지를 전개함과 동시에 오토모티브 대응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또 최근 수요가 확대되는 서버 및 5G 기지국에 적합한 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Pch MOSFET와 더불어 고효율의 Nch MOSFET의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용어설명 : 모스 전계효과 트랜지스터(MOSFET·모스펫)

모스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는 금속 산화막 반도체(MOS·Metal Oxide Semiconductor)를 기반으로 만든 전계효과 트랜지스터(FET·field effect transistor)를 말한다. 이는 절연체(Oxide)와 도체(Meta), 반도체(Semiconductor)를 쌓아 올린 구조로, 전기장에 의해 전자 또는 양공을 흐르게 하는 전계 효과를 활용해 전류나 전압 흐름을 조절한다.

모스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는 종류별로 소스에 대해 음의 전압을 게이트에 인가하면 도통(전류가 흐르는) 상태가 되는 P채널 MOSFET과 소스에 대해 양의 전압을 게이트에 인가하면 도통 상태가 되는 N채널 MOSFET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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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설명 : ON 저항

ON 저항은 MOSFET을 동작할 때 드레인(높은 전압을 가하는 전극)과 소스(낮은 전압을 가하는 전극)간의 저항치를 뜻한다. 이 저항치가 작을수록 동작 시 전력손실이 작다.

☞ 용어설명 : 트렌치(Trench) 구조

트렌치는 도랑이란 뜻으로, 트렌치 구조는 칩셋 표면에 홈을 형성해 측벽에 MOSFET의 게이트를 형성한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