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업체 웨이투빗(대표 송계한)은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조계현)가 자사 최대주주가 됐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콜옵션 행사로 웨이투빗 주식 약 28만 주를 추가로 취득하며, 총 45.8%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게임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보고 콜옵션 행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7년 설립된 웨이투빗은 게임 및 콘텐츠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를 개발하고 블록체인을 접목한 다양한 게임 IP를 퍼블리싱하고 있다. 또, 주소혁신 스타트업 ‘인포씨드’ 등 잠재력 있는 기업들과 실생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 성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웨이투빗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00% 성장한 것이다.
관련기사
- 웨이투빗, PC MMORPG '아스텔리아 로얄' 비공개테스트 시작2020.09.10
- 웨이투빗-제나애드, 블록체인 게임 제작 맞손2020.05.14
- 웨이투빗-티웨이브, 블록체인·핀테크 결합 서비스 발굴 맞손2020.02.07
- 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 보라 "상반기 게임 중심으로 확장"2020.02.21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웨이투빗은 카카오게임즈의 관계사가 되며, 앞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송계한 웨이투빗 대표는 “국내 대표 IT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양사 간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한 도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