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의 사내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에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저스택 HCI’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하드웨어 기반의 IT 인프라를 가상화해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에 용이하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서비스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애저스택HCI를 출시했다.
애저스택HCI는 애저와 통합을 통해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센터나 IT 직원이 없는 원격 사무소 및 지사에 대한 다양한 서버 하드웨어 옵션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애저스택HCI를 하나의 폼팩터로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설치된 펌웨어와 간단한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를 랙 형태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또 애저스택HCI의 풀스택 업데이트 기능은 각 파트너사 시스템과 통합, 새로운 기능이나 보안 업데이트를 클러스터에 적용해야 할 때 한 번의 클릭으로 오케스트레이션을 가능케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스택HCI는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과 간소화를 위해 데이터온, 델 테크놀로지, 레노버 등 파트너사와 공동 작업을 통해 설계되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알타로 소프트웨어, 컴볼트, 데이터독, 빔 및 베리타스와 함께 애저스택HCI에 대한 새로운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 지원도 제공하는 등 더욱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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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애저스택HCI를 30일간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는 평가판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팬데믹으로 기업은 원격근무 환경에서의 상품 및 서비스 제공, IT 운용비 최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고객에 익숙한 관리 방식과 보다 높은 가치의 HCI 실현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