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글로벌샵, 中 샤오청쉬 라이브방송 동접수 6천 기록

"K건강식품 선보여 호응”

유통입력 :2020/12/17 08:57

역직구 사이트인 지마켓 글로벌샵이 중국의 메신저인 '위챗' 기반 미니앱 '샤오청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최대 동시 접속자 수 6천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샤오청쉬는 미니앱 안에서 쿠폰 발급, 주문, 결제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최근에는 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인플루언서)들이 방송 호스트로 가세하며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중국 기준)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동시 접속자 수 최대 6천명을 돌파했다. 약 225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인기 방송인 장역문과 중국 현지 한국인 MC 이향주가 진행을 맡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에서 수요가 높은 K건강식품 및 K뷰티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로 판매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힘입어 실시간 채팅창에 제품 관련 문의가 끊임없이 올라왔다.

지마켓 글로벌샵 샤오청쉬 라이브방송 화면

지마켓 글로벌샵은 지난 8월 샤오청쉬에 입점하는 등 한국 판매자들의 중국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해 중국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다. 이번 샤오청쉬 라이브 방송도 그 일환이며, 내년에도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한류 상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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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 글로벌샵은 위챗 외에도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소셜미디어 '웨이보',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바이두' 등 현지 마케팅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웨이보, 위챗, 샤오홍슈 등 지마켓 글로벌샵에서 운영 중인 중국 SNS 채널 팔로워는 총 약 62만명에 달한다.

이베이코리아 이은영 글로벌사업팀장은 "중국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일찍부터 발달했을 뿐만 아니라 성장세도 가파르다"며 "지마켓 글로벌샵이 2013년부터 쌓아 온 중국 SNS 마케팅 채널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샤오청쉬에서도 첫 라이브 방송을 시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