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신작 '트릭스터M'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트릭스터M은 사전 예약에 300만(11월 30일 기준)이 넘게 몰린 기대작 중 하나다. 이 게임은 이르면 내년 1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에서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의 사전 캐릭터 생성지원을 시작했다.
트릭스터M은 지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PC 게임 트릭스터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드릴 액션과 2D 도트풍 그래픽 등 원작의 주요 재미와 모험 및 이용자 간 대전(PvP)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또한 심리스 월드 구현으로 전략적이면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회사 측은 트릭스터M을 '귀여운 리니지'라고 밝히기도 했다. 과금 요소를 떠나 커뮤니티 기반의 리니지의 전투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트릭스터M에 이용자들의 관심은 높은 상황이다. 지난 10월 28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300만 명이 예약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게임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사전 캐릭터를 생성한 선착순 5만명은 한정판 이모티콘도 제공받을 수 있다.
관전 포인트는 트릭스터M이 모바일 리니지 형제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뒤를 이어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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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대표 흥행작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에 출시된 이후 줄곳 구글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2M 역시 구글 매출 1~3위를 오랜시간 지켜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에 이어 트릭스터 IP 기반 신작 트릭스터M을 곧 꺼낸다"며 "트릭스터M이 모바일 리니지 형제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