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 표준 준수 기업으로 국제 인증(ISO/IEC 5230:2020)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게임 기업 중에서는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비영리 단체인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에서 시작했다. 각 기업의 오픈소스(Open Source) 소프트웨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준수) 역량을 평가해 국제 인증을 발급한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게임 기업 중에서는 최초,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기업으로는 구글, MS, 소니, 지멘스 등 약 50개 기업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엔씨 측은 2016년부터 전문 인력을 갖추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컴플라이언스를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부터 라이선스를 식별하고 의무사항을 준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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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오픈소스 라이선스 교육 자료와 강의 스크립트를 깃허브(Github, 개발자 플랫폼)에 공개했다. 오픈소스 라이선스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심마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술 산업 분야에서 오픈소스 사용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지고 있다”며 “국내 대표 IT기업으로서 사용 중인 오픈소스에 기여하고 내부에서 개발 중인 코드들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