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유튜브, 이용자 정보 어떻게 수집하나

FTC, 9개 IT기업 대상 수집 및 이용실태 조사 착수

홈&모바일입력 :2020/12/15 10:04    수정: 2020/12/15 10:1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주요 IT 기업들의 이용자 정보 활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CNBC에 따르면 FTC는 14일(현지시간) 아마존, 페이스북, 틱톡 등 9개 IT기업에 이용자 데이터 수집 및 활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3개 기업 외에도 유튜브, 왓츠앱, 레딧, 스냅, 디스코드 등에도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사진=씨넷)

이 기업들은 향후 45일 이내에 FTC에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FTC는 이용자들에게 어떤 광고를 노출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나 개인정보에 알고리즘이나 데이터 분석이 사용되는지 여부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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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데이터들이 어린이나 10대 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제출토록 했다.

이에 앞서 FTC는 지난 주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서 FTC는 페이스부기 경쟁자 인수 등을 통해 개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불법적으로 취득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