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대표 채희봉)는 ‘제2회 빅스타(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우수 스타트업과 지역기업 매칭을 통해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기획했다.
![](https://image.zdnet.co.kr/2020/12/14/74b7f81168b77d3b85a1e98dbe524d6a.jpg)
가스공사는 지난 7월 ‘제주LNG본부 공기식 기화기 최적 운영’과 ‘가스 공급 배관망 안전 관리를 위한 아이디어 및 객체 인식’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참가팀을 모집했다.
서류 심사로 선발된 40개 팀(152명)은 제주LNG본부 현장 설명회, 중간 워크숍,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 3개월간의 여정을 거쳐 예선을 치러 이 가운데 최종 10개 팀(50명)이 본선에 올랐다.
예선과 본선 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평가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하고자 발표 팀과 필수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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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5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자 간 치열한 경합 끝에 ‘DNN 임베디드 시뮬레이션 기반 공기식 기화기 최적 운전 알고리즘’을 개발한 ‘Faicon’팀이 1등(상금 1천500만원)을 차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현장검증 기회 제공 및 대구지역 기업과의 사업화 매칭 등 후속 지원을 이어나가 창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