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게임시장 이용자 지출이 역대 최고액인 70억 달러(약 7조6천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시장조사 기업 NPD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 게임 시장의 하드웨어, 콘텐츠, 주변기기에 대한 이용자 지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다.
하드웨어 지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14억 달러(약 1조 5천200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 달 가장 높은 매출 기록을 세운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였으며 지난 2013년 플레이스테이션4가 출시됐을 당시의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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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지출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52억 달러(5조 6천784억 원)였으며 가장 많은 매출과 판매량을 기록한 게임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FPS게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콜드워였다.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13년 연속 출시된 달에 판매량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주변기기 지출은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난 3억1천400만 달러(약 3천429억 원)였으며 플레이스테이션5 컨트롤럴 듀얼센스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