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브레인이 팀즈, 슬랙과의 경쟁을 위해 새로운 협업플랫폼을 출시했다.
미국 지디넷은 젯브레인이 협업플랫폼 ‘스페이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코에 위치한 젯브레인은 통합 개발환경(IDE)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온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자바용 IDE인 인텔리J와 파이썬용 IDE인 파이참 등이 있다. 안드로이드 공식 언어로 채택된 코틀린도 설계했다.
스페이스는 팀원관리, 일정공유, 채팅 등 일반적인 협업 기능을 비롯해 이슈관리, 코드리뷰, 지속적인 통합 및 배포(CI/CD) 등 개발 및 운영 담당자를 위한 협업 기능도 지원한다.
업무에 집중하거나 휴가를 방해받지 않도록 모든 알림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비롯해 프로젝트 진행 사항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대시보드 등도 마련됐다. 다만 화상통화는 아직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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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브레인 측은 "처음에는 개발자를 위한 협업 도구로 시작했지만 보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마케팅 및 인사부서를 위한 새로운 기능도 곧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젯브레인은 스페이스를 개인을 위한 무료 버전과 팀, 조직, 엔터프라이즈 단위로 제공한다. 현재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며, 스탠드 얼론 버전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