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 말에서 3월 초 일본 카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에서 개최되는 사진·영상 분야 전시회 'CP+ 2021'이 내년 행사를 온라인에서만 진행한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개최될 CP+ 2021 행사를 온라인·오프라인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수 증가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CP+ 행사는 'CP+ 2021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참관을 위한 사전 등록은 다음달 20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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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는 올 2월 요코하마 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CP+ 2020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당시 공업회 측은 "관람객이 최신 카메라와 관련 제품을 직접 손에 들고 체험하는 특성상, 약 7만명에 이르는 불특정 다수 관람객의 감염 위험을 배제할 수 없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